갈수록 북적함보다 조용함을 찾아다니게 되는데 LP 카페는 내가 찾는 조용함을 실컷 즐길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이때 내가 찾는 조용함은 소리가 없는 조용함이라기보다 주변환경에 방해받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소리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조용함이다. 귀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맛있는 걸 먹거나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거나 아무것도 안 하거나. 요즘 나의 소소한 행복
기록하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