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비
텅빈 거리
밤이면 밤마다
하얗게
파랗게
빨갛게
오르락내리락
그녀들 마음처럼
색색의 비 내리고 내리고
흠뻑 적시지도
고이지도 않으면서
주루룩 주루룩
쉬지도 않고
색색의 눈물
벽을 타고
하염없이 흐르고 흐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