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takurmasana
*표지사진: 숩타 쿠르마사나
아쉬탕카요가 초급시리즈의 아사나 중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하지 않고 있었던 아사나가 하나 있었다. 바로 숩타 쿠르마사나다. 표지사진에서처럼, 두 발을 머리 뒤로 가져간 후에 머리를 바닥에 대고, 두 팔을 등 뒤로 가져가 두 손을 맞잡거나, 한손이 다른 손의 팔목을 잡는 아사나다. 허리가 많이 유연한 상태가 아니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아사나다. 이제까지는, 두 발을 머리 뒤로 가져가지 않고 그냥 바닥에 놓고 머리를 두 발 사이에 놓고 했었다. 밑의 사진처럼.
그런데, 이번 주 화요일에 이 아사나를 하려는데, 구루 존이 나에게 말했다. '승헌, 앉은 자세에서 두 발을 머리 뒤로 가져가. 그리고 앞으로 숙여서 머리를 바닥에 대. 넌 할 수 있어.'
그말을 듣고 보니, 앉아서 두발을 머리 뒤로 가져가는 자세는 바로 드비 파다 시르사사나 였다. 중급시리즈의 아사나 중의 하나다. 그 아사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아사나다. 그래서 존이 시키는대로 해 보았다. 그랬더니, 되었다. 이 아사나는 이미 내가 무리없이 할 수가 있는 아사나였던 것이다. 존이 나의 상태를 나보다 더 잘 안다. ㅋㅋ
이제, 아쉬탕가요가 초급시리즈의 모든 아사나들을 제대로 '완벽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할수가 있게 되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이 아사나를 비데오로 찍어 올리겠다.
오늘 목요일, 바다 코나사나 (위 사진)을 하는데, 존이 와서 내 양다리 허벅지에 올라 탄 후에, 손으로 내 등을 눌렀다. 나의 허벅지가 바닥에 닿고, 내 허리가 수평하게 늘어나게 하는 목적이다. 그리고는, 나에게 물었다.
존: '구루의 원래 뜻이 뭔지 아니?'
나 (농담을 하고 싶어): '응, 고문하는 사람 (torturer)?
존과 옆에서 요가를 하던 친구들이 키득거렸다.
존: '무게라는 뜻이야.'
응, 그래서 마음껏 날 짖이겨 눌렀구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