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서촌 커피숍 1

Gott Only Place & Mirabeau

by 요기남호

* 표지사진: 요가퀘렌시아 앞에 위치한 커피숍 Gott Only Place


어느 곳에 숙소를 잡은 후에 해야할 일 중 하나는 2-3시간 일을 할 수 있는 커피숍을 찾는 게다. 난, 까페의 분위기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여기에선 두곳을 소개한다.


먼저, 광화문 한글학회 근처에 위치한 Gott Only Place. 요가원, 요가퀘렌시아,에서 길 건너에 위치해 있다. 실내와 밖에 테이블이 있다. 실내 디자인이 예쁜 까페다. 커피 맛도 매우 좋다. 커피 맛을 잘 모르지만, 까페 라떼가 부드럽다. 내 취향. 테이블도 넓고 laptop을 놓고 일하기 좋을 듯 한 곳이다. 아침 요가후에 두번 가보고, 다른 시간에는 가보진 않았다. 리뷰에는 점심시간엔 근처 직장인들로 매우 붐빈다고 하니, 그 시간대에 일하기엔 괜찮을까하는 의문은 든다. 아침 시간에는 매우 한가하다. 커피 맛을 아시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추천한다.


다음 곳은, 서촌에 위치한 Mirabeau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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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초코렛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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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와서 초코렛 하나를 시식해보았다. 미국 샬롯스빌에는 꽤 잘하는 초코렛 상점이 있는데, 그곳과 비교하여, 맛이 괜찮다. 초코렛 크기는 좀 작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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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2층에도 공간이 있다. 창밖에 기와가 보여 풍치가 있다. 하나의 흠은, 창가의 테이블을 제외한 다른 테이블들의 높이가 좀 낮아서, 오래 컴퓨터 작업을 하기엔 좀 불편하겠다.

까페에 가면, 주로 주문하는 것이 마차라떼다. 샬롯스빌에 있는 나의 단골 까페에 가면, 마차라떼가 아닌 마차티를 시키는데, 그건 우유와 시럽을 피하기 위함이다. 서울에선, 메뉴에 없는 마차티를 시킨 경험은 아직 없다. 시럽을 피하기 위해, 가는 까페마다, 마차라떼에서 시럽을 빼 줄 수 있냐고 물으면, 그럴수 없다고 한다. 마차가루에 이미 시럽이 섞여있단다. 오직 한곳을 제외하면. 스타벅스. 이곳에선 시럽없는 달지 않은 마차라떼를 만들어 준다. 그래서 서울에선 스타벅스에 가곤하는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때문에, 스타벅스에 가기가 좀 주저해진다. 딸아이는 강력하게 스타벅스엔 가지 말라고 말한다. 저번 주에 컵이 필요해서, 스타벅스에서 예쁜 컵 두개를 샀는데.. 이걸 딸아이가 알게 되었을때, 표정이 어떨지.. ㅋㅋ 걱정이다.


아뭏든, 달지 않은 마차라떼를 마실 방안을 생각해 내었다. 그건, 집에서 진한 마차티를 만들어 작은 유리병에 넣어 까페에서는 스팀밀크만 시키는 게다. 그 스팀밀크에 마치티를 섞으면 마차라떼이지 않을까. 오늘 이곳 Mirabeau에서 시도를 해보았다. 어쩐지 스타벅스의 마차라떼보다는 맛이 덜하다.. 스타벅스의 마차라떼엔 약간의 시럽이 들어있나?? 당분간은, 이곳 저곳 까페를 다니며, 이 방법으로 달지 않은 마차라떼를 마실 것이다. 주인장이 알아도 그리 마음 상하지 않으리라. 스팀밀크 가격이 아메리카노 가격과 같으니까.. 입이 까탈스런 손님이려니 하며 눈감아 주시길...


창밖엔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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