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사진: 안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
오늘 대학 친구, 성재 형과 화섭이와 셋이서 독립문 역에서 만나 안산 정상까지 올라갔다. 서울 산 뿐만 아니라, 설악산등 전국 산들을 다 섭렵한 성재 형이 아주 쉽다며 우리를 꼬드겨서 간 산행이었다. 인왕산 둘레길처럼 쉬울 줄 알았다. 웬걸, 생각보다 힘들었다. 여러번 거의 다 왔다는 성재 형의 부추김에 계속 가다보니, 정상에 있는 봉화대까지 도달했다. 산을 많이 타본 사람들에겐 안산이야 쉬운 나들이겠지만, 나에겐 서울에 있는 산들 중에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간 첫 산이다. 나중에 구글해보니, 안산 정상은 해발 296미터다. 올라갈때는 좀 힘들었지만, 정상에 올라, 서울을 감싸고 있는 산들을 바라보니 상쾌했다. 경복궁/청와대 자리는 정말 명당자리다. 서울은 대단한 매력을 가진 도시다. 공기만 좀 더 좋아졌으면 더 바랄게 없겠다..
정상에서 내려온 후, 성재형 집에서 점심. 과일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