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de Oakley
* 표지사진: Wade Oakley (https://www.wadeoakley.com/gallery/mysore-november-2023)
이번 주에는 버지니아대학 요가 수업이 오직 하루만 열렸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눈이 조금 오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고, 샬롯스빌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았다. 버지니아대학까지. 호들갑이다. 다행히 AYC (Ashtanga Yoga Charlottesville)은 열어서, 그곳에 가서 요가를 했다. 수요일은 대학에서 이번 가을학기의 마지막 수업날이었다. 겨울방학이 가까워가고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나오는 멤버들이 줄었다. 수요일에 대학 요가실에 가며 오늘은 누가 나올까 궁금했다. 다행히, Katerina가 6시가 조금 넘어 왔다. 이렇게 둘만이 수업을 하나 했다. Katerina 는 중급시리즈를 수행하는데, 몸이 유연하여 카포타사나도 한번 시도에 성공을 하고 모든 아사나들을 빠르게 한다. 1시간 30분을 넘기지 않는다. 난, 최소 2시간 15분 가량이 걸리니, 그이가 떠나면 나혼자 남겠구나란 생각을 하며 요가를 했다.
다행히, 7시가 가까워오자, Kat 과 그 남편 Wade가 나타났다. Wade 가 인도에서 돌아왔구나. Kat 는 대학 요가수업이 없을때 요가를 하지 않았는지, 아님 몸이 불편한지, 초급시리즈만 했다. Wade는 바로 고급A 시리즈를 했다. 그의 요가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만이 든다.
Katerina가 떠나고, 셋이서 요가를 하고 있는데, 선생 존이 Katerina 와 내가 카포타사나 후에 숩타 바즈라사나를 할때 도와주고는, 왔다 갔다 하더니, 7시 반경에 우리에게 안녕하더니 떠났다. 우리 셋이 요가를 할때 특별히 도와줄 것이 없기 때문이리라. ㅋㅋ
비슷한 시간에 요가를 마치고, Kat, Wade 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도 마이소어에서 이화선 (한국에서 유명한 요가선생)을 만났다는 이야기. 한국에 온 적이 없다며, 기회가 되면 서울에 와서 요가 워크숍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 음.. 이번 달에 서울에 가면, 내가 다니는 광화문 소재 요가원의 선생에게 한번 제안을 해보아야겠다.. 서울에서 Wade에게 요가를 배우는 건 특별한 경험이 될테니까..
이렇게 아쉬탕가 요가에 열정적인 고수 Wade 옆에서 요가 수행을 하게 된건 나에겐 행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