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늘부장 Mar 14. 2021

직장인 1주 1 책_8편

2월 21일_셜록홈스전집 1(진홍색연구)

영국의 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의 책 셜록홈스 전집은 흡사 책 속의 주인공이 거의 고유명사화되어

한편으로 셜록홈스 자체가  실존인물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초등시절 TV에서 담뱃대 물고 항상 골똘히

생각하는 셜록홈스가 범죄를 추리해서 결국 범인을 잡아 내는 능력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1. 홈즈의 지식이 놀라운 만큼 무지도 놀라웠다. 현대 문학이나 철학, 정치에 관해서는 거의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았다.

 ▶이 대목에서 홈즈가 전형적인 천재성을 가진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어느 한 곳에

 집중하면 다른 모든 일은 거의 잊기 때문이다.

2. 인간의 뇌는 원래 텅 빈 조그만 다락방 같아서 마음에 드는 가구만 들여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은 여기에 우연히 발견한 잡동사니까지 전부 쌓아 놓지. 그래서 도움이 

 될만한 지식이 다른 것과 뒤섞여 버리기 십상이라 정작 필요한 것에는 손댈 수도 없게 돼.

 ▶기업에 적용하자면 여러 제품 개발에 신경 쓰지 말고 잘하는 제품 한 곳에 역량을 집중하라는 말.

3. “인생의 책”이라는 제목이었는데.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은 어느 분야에서나 정확하고 체계 적으

 로 연구할 수 있기 때문에 훌륭한 업적을 남길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예리함과 불합리를 교묘하

 게 섞어 놓은 기사라는 느낌이 들었다.

4. 잘 짜이고 열성이 담겨 있는 논증이었지만 추론은 비약이 심하게 과장되어 보였다. 글쓴이는 근

 육이나 눈의 움직임처럼 금세 사라지는 순간적인 표정을 통해서 마음속 깊은 곳까지 읽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5. 논리학자는 대서양이나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더라도 물 한 방울을 보고 

 그것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추리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생은 하나의 커다란 사슬이므로

 그 사슬에 속한 고리 하나로도 인생의 본질을 알 수 있다.


6. 다른 모든 학문과 마찬가지로 추리와 분석에 관한 과학도 오랫동안 끈기 있게 연구해야만 익힐

 수 있다. 그러나 그 과학의 길을 정복하기엔 인생은 너무나 짧다. 이 과학을 배우려는 사람은 매우

 어려운 정신적인 면에서 시작보다 우선 기초적인 문제부터 배우는 편이 좋다. 

7. 내게 관찰은 제2의 천성이야.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자네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아맞혔더니 자네가 놀라지 않았나.

8. 나는 관찰과 추리에 재능이 있거든. 자네는 내가 쓴 이론을 터무니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매우 실용적이라네. 그 덕분에 내가 먹고살 수 있을 정도니까.

 ▶이 대목에서 셜록 홈스가 고문 탐정(顧問探偵) 임을 알 수 있음

9. 잘난척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홈즈를 보니 여전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셜록 홈스 책이 나온 시절이나 지금이나 자고로 나름 지식이 있다거나 돈이 좀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잘난척하고 싶은 게 인간의 본능임을 알 수 있다.

10. 과거엔 개인의 관찰과 추리로 어느 정도 상대방을 판단할 수 있었으나 현대처럼 복잡다단한

 생각과 행동을 가진 사람들은 AI 및 과학을 통한 추리를 근거로 판단해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작가의 이전글 직장인 1주 1 책_7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