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0일_영국사산책
21년 1월 3일부터 시작한 줌을 통한 북토크를 하면서 정리한 내용들을 한편씩 올려 봅니다. 5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생활에서 줌 토크를 통해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1월 10일 줌 토크는찰스 디킨스가 쓴 "영국사 산책"입니다. 열 줄 요약을 하면서 영국이라는 나라가 중세 시대엔 귀족 간의 치열한 권력 다툼이 있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영국이라는 나라도 찬란한 번영을 누리기 위해 조상들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1. 1830년대 영국 런던에서 치러진 장례식의 절반 이상이 열 살 미만의 어린이들이었고 이에
절망에 빠져 있는 아이들이 책으로나마 행복을 느끼게 해 주기 위해 집필한 역사책이다.
2. 여느 역사책과 달이 이 책은 역사의 단순한 나열이 아닌 과거의 역사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가져야 앞으로의 역사를 제대로 만들 수 있다는 관점을 보여 주고 있다.
3.(3장) 알프레드 대왕, 통일 왕국의 밑거름이 되다.
▶그토록 막대한 피해를 준 데인족을 용서하게 한 것은 기독교의 가르침 덕분이었다. 오늘날의
정치판에 있는 사람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대목이다.
4.(4장) 애설스탠과 여섯 소년왕
▶애설스탠에 이어 왕이 된 에드먼드는 연회장에서 흉악범과 싸우다 사망했다. 이 사건은 당시
왕의 삶이 얼마나 험하고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었는지를 짐작케 한다.
5.(5장) 데인족 크누크, 잉글랜드 왕이 되다.
▶18년 동안 잉글랜드를 다스린 크누크 왕은 “적의 머리를 베어 오는 자가 친형제보다 더
소중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무자비한 왕이었다.
6.(6장) 데인족과 앵글로색슨족의 왕위 쟁탈전
▶왕위 계승 문제로 잉글랜드가 엄청난 유혈사태에 휩싸일 조짐이 보이자 백성들은 집을 떠나
숲과 늪지로 피신했다. 이런 부분은 조선시대 역사와 별반 차이가 없음을 보고 권력에 대한
욕망은 동서양이 매 한 가지임을 느끼게 해 준다.
7.(7장) 앵글로색슨 왕조의 복원, 해럴드 2세
▶해럴드 2세에겐 플랑드르에 사는 반역자 동생이 있었다. 권력 앞에서 부모 형제도 의미가
없음을 이 대목에서 또한 경험하게 된다.
8.(8장) 윌리엄 1세, 노르만의 지배가 시작되다.
▶윌리엄은 크리스마스날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왕위에 올라 윌리엄 1세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정복왕 윌리엄’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9. 찰스 디킨스의 역사의 산책 영문 표기는 ‘ A History of England”과 아니라 ‘ A Child History
of England’이다. 그만큼 당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10. 찰스 디킨스가 살아온 시대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일컬어지던 빅토리아 시대였다.
영국이 가장 많은 식민지를 거느리는 시기였다. 그 당시의 분위기에서 역사를 써내려 갈 때는
그 나라 역사의 좋은 점만 부각을 시키는 게 당시 분위기에 어울리는 역사책이라 할 수 있지만
찰스 디킨스는 긍정적인 부분보다 오히려 일부 모순된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 정신을 갖고
가난하고 억압받는 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의 관점에서 영국 역사를 써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