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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하나 작가 Nov 10. 2018

<월급으로 내 집 장만하기> 56

부동산 재테크 10계명 - 10. 작은 일로 일희일비하지 마라.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 부동산과 관련된 일에도 희로애락이 있다. 기쁘고 마냥 좋은 월세입금문자 소리 외에도 피곤한 일들이 더러 있다. 사소하게는, 소유하고 있는 집의 곰팡이가 생겨서 하루종일 땀을 뻘뻘 흘리며 곰팡이 제거를 하고 비싼 페인트를 사다가 페인트칠을 열심히 한 적도 있었고, 같은 건물에 지내는 사람들과의 마찰도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잘되는 것을 못 보는 이웃의 질투 어린 시기도 받고, 또 맞대응해줘야 하는 피곤한 일도 겪었다.

 또 꽤나 괜찮은 투자라고 생각해서 부동산을 사고 세를 놓으려 했지만, 세입자가 지독히도 구해지지 않는 상황도 겪어봤다. 다달이 은행 대출금은 나가야 하는데, 월세로 대출금 이자를 충당하지 못하고 마음을 조리며 내 월급으로 이자를 갚는 상황도 겪어봤다. 다시 생각해도 싫다.

 또 세입자와 실랑이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었다. 나도 세입자 입장이었을 때 집주인과 의견이 달라 마찰이 생긴 적도 있었다.

 -생략-

 어떤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든 고민은 있다. 과연 제대로 될까라는 의문도 들고, 가까운 사람들의 냉대도 받는다. 마음대로 일이 진행이 안 되서 슬픈 때도 있다.

 -생략-

 우리는 투자와 관련해서 강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 절대 작은 일로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 사소한 일은 다 지나가게 되어 있다. 물론 어떤 분들은 투자의 세계를 벗어나 괴로운 마음을 다스리고자 종교에 귀의하는 분도 봤다. 하지만 내가 따라 하기에 너무 극단적인 방법이었고, 내가 했던 방법은 하염없이 울며 잠자는 것, 그리고 서점에 가서 이 책 저 책 뒤적이며 마음에 맞는 책을 골라 읽으며 마음을 다독이며 시간을 보내는 것, 그리고 산책하는 것이었다.

 책을 읽는 것은 가성비 최고인 방법이다. 책값이 비싸다고는 하지만, 술로 세월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저렴하다. 책값이 비싸다고는 하지만 그래봐야 스타벅스 커피 3~4잔 값이다. 커피 3~4잔 값으로 인생에 꽤 귀감이 될 만한 글귀 한 구절을 만난 것은 멘탈이 하강국면을 기고 있을 때 나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었다. 


- <월급으로 내 집 장만하기> 中


본 포스팅은 <월급으로 내 집 장만하기>에 수록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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