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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하나 작가 Mar 11. 2019

1장_05 공인중개사사무소 개업 전 알아야 할 것들

1장 공인중개사가 궁금하세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면, 공인중개사들은 보통 개업 공인중개사(대표 공인중개사) 혹은 소속 공인중개사(직원 공인중개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업계에서 충분히 실력을 갈고 닦았다면 대부분 개업 공인중개사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런데 개업에 앞서 ‘사업을 왜 하는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개업 공인중개사는 단순히 공인중개사가 아니라 ‘사업자’ 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사업을 하겠다는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개는 아래 세 부류로 나뉠 수 있다.


 첫째, 남 밑에서 일하기 싫다.

 둘째, 돈을 더 많이 벌고 싶다.

 셋째, 첫째와 둘째 사항에 모두 해당한다.


 디테일하게 세 부류로 나누었지만, 사실 결론적으로는 ‘더 많은 수입을 얻기 위해서’라는 한 가지 이유로 귀결될 것이다.

 그렇다면 개업을 하고 더 많은 수입을 얻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 엇일까.

 먼저 ‘투자’를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어떠한 사업이든, 규모가 크 든 작든, 투하되는 돈이 있어야(투자가 선행되어야) 사업이 굴러간다. 쉽게 말해 ‘돈을 써야 돈이 들어오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사무소 임대 계약을 맺고, 매달 임대료를 내고, 광고에 돈을 쓰고, 그 외 사 무소 유지비 등등을 지불하는 것들이 이것에 해당한다.

 몇몇 사람들은 본인은 사업 초기에 ‘자본 없이’ 작게 사업을 시작 해서 크게 키웠다는 식으로 종종 표현한다. 하지만 사실 엄밀하게 따지고 보면, 현금 투자보다 자신의 시간 투자나 노력 투자 등이 많 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인의 시간을 투자했다거나, 노력을 기울 이는 것 역시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무형의 자본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돈을 투자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본인의 인건비 를 투자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즉 어떤 사업이건 돈을 투자 하지 않고서는 굴러갈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 이전에, 먼저 ‘사 업자로서 알아둬야 할 것들’이 있다.


 1. 모든 조건이 완벽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사업은 없다. 때로는 승 부사 기질과 추진력이 필요하다.

 2. 사업에는 부침이 있을 수밖에 없다.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조급함을 죽이는 연습도 필요하다.

 3.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사멸한다.

 4. 좋은 손님들을 많이 만나야 돈이 된다.

 5.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짜내야 한다. 늘 안일함을 경계해야 한다.

 6. 좋은 날도 있을 것이고 나쁜 날도 있을 것이다. 멘탈이 부서지 는 날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헤쳐 나가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7. 사업이 번창할수록, 더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며 비즈니스를 할 배짱도 어느 순간부터 필요해진다.

 8. 혹시 부업으로 사업을 하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빨리 그만두는 편이 좋다. 사업은 부업 느낌으로 일을 해서 수익다운 수익을,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해서 ‘돈다운 돈’을 벌 수가 없다. 아니, 돈다운 돈은커 녕 그나마 투자했던 밑천마저 공중분해되기에 딱 좋다.

 9. 부디 고독해져야 한다. 누군가에게 의지하려는 마음을 없애야 한다. 특히 동업은 그다지 권해주고 싶지 않다. 사실 사업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동업과 잘 맞지 않는다.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기 본적인 성향은 작든 크든 자기가 주도권을 쥐고 무언가를 하고자 하 기 때문에, 동업은 이들에게 잘 어울리지 않는다. 물론 동업으로 사업을 잘 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대부분 끝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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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어쩌면 사업이 망할 수도 있다. 특히, 가족 혹은 남이 차려준 사업은 망하기 딱 좋다. 본인이 땀 흘려 번 돈으로 사업을 하지 않고 다른 누군가가 전적으로 자금을 대주어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사람 은 간절함이나 절박함을 느끼기 쉽지 않다. (사람은 자기 돈이 들어가지 않은 곳에는 마음을 그리 깊게 쓰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사업을 대충대충 쉽게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사업이 어려워진다고 해도, 대출까지 불사하며 배수의 진을 치는 등의 강한 마음이 생길 수 없 다. 즉 자기 돈으로 사업을 차리며 리스크를 감당하지 않는다면, 그 사업에 대해 마음속 깊이 애지중지하는 마음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 다. 때문에 사업이 크게 성장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11. 사업자들은 ‘발은 현실에 담그고 있되, 머리는 이상주의자들’ 이 많다. 왜냐하면 남들이 ‘꽤나 이상적인 수입’이라고 생각할 만한 수익을 정말 현실로 실현해내야 하기 때문에 이상주의자들일 수밖 에 없는 것이다. 어떤 비즈니스든 자기 사업을 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든 그 외적 인 부분으로든 상당히 힘들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힘든 고비를 넘겨 남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자신이 되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을 실현하겠다는 게 사업자의 기본적 마인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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