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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하나 작가 Feb 16. 2019

1장_06 공인중개사가 갖춰야할 것들

1장 공인중개사가 궁금하세요?


 부동산 중개업은 다른 일반적인 업과는 분명 다르다. 그렇다면 공인중개사가 갖춰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반드시 갖추어야 할 12가지를 뽑아보았다.


 1. 철두철미함

 철두철미함은 공인중개사가 갖추어야 할 제1덕목이다. 세상에는 얼렁뚱땅 대충대충 사는 사람들이 꽤 많다. ‘뭐, 아니면 말고.’ 이런 마인드로 사는 사람들 말이다. 그들이 착해 보이고, 순박해 보이고,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고 해도, 그들이 한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그들에게는 책임감이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내 눈으로 보고 확인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더 강조하지만, 모든 일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 남 말을 듣지 말기 바란다. 판단력을 지닐 필요가 있다. 타인의 말만 믿고 일을 진행했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내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고객에 대한 진정한 책임감이다.


 2. 윤리의식

 누군들 윤리의식이 없겠는가. 꼭 공인중개사가 아니더라도 모든 업종의 종사자들은 그 업과 관련하여 윤리의식이 있을 것이다. 하지 만 공인중개사는 좀 다르다. 공인중개사는 수억의 자금이 오가는 현 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윤리의식이 필요한 직업이다. 간혹 뉴스에서 나오는 부동산 업계에 대한 걱정스러운 시선을 진지하게 의식할 필요가 있다.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윤리의식은 공인중개사 라는 업의 커다란 두 주춧돌이다.

 

 3. 충분한 부동산 지식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단순히 말빨로, 손님 상대만 잘하는 영업력만으로 이 직업을 할 수 없다. 물론 저렴한 금 액대의 원룸, 투룸 중개 등은 이런 영업력만 있어도 그럭저럭 해나갈 수 있다.

 하지만 다루는 매물의 금액이 커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부동산 에 대한 지식이 겸비되어 있지 않는다면, 자칫 손님을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다. 브리핑에 대한 자신감은 단연 부동산 지식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말하는 부동산 지식은 이론적인 지식과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지식 모두를 말한다


 4. 영업 마인드

 영업 마인드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 쑥스러워서 말도 잘 못하고,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 한 통 걸기도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면 이 직업 못한다. 특히 공인중개사는 전화 업무가 꽤 많은데, 전화 응대를 잘 못하는 사람에겐 공인중개사로서 그다지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다. 게다가 고객에게 수수료를 청구하지 못할 정도로 숫기가 없다면 절 대 이 직업을 권하고 싶지 않다.


 5. 융통성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상대가 “No!”고 했다고 해서 ‘아, 안 되는 구나’라고 바로 포기하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어떻게 하면 되 게 할 수 있을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 “No!”라고 하는 상대에게 ‘이러이러한 건 안 된다고 했는데, 그럼 저러한 건 되는지? 아니면, 아예 다른 이러이러한 것들은 가능한지?’ 등을 짜증나지 않는 선에서 물어보면 어느 지점에서 꽤 쓸 만한 접 점을 찾기도 한다. 이러한 융통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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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중재 능력

 남을 중재하는 힘도 필요하다. 부동산 중개란 서로 잘 모르는 사 람들이 만나 부동산과 관련된 돈 이야기를 하는 일이다. 그래서 때 로는 별말 아닌 말 한마디로 첨예한 대립이 생기기도 한다. 사람마다 말투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들의 틈바구니에서 그들 을 최대한 존중하며 중재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대립이 있는 상황이 빨리 정리될 수 있도록, 그리고 어느 한쪽이 너무 심하게 섭섭하지 않도록, 적절한 해결책을 제공하여 중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7. 강단

 공인중개사는 대가 세야 한다. 힘이 있어야 이익이 있다. 내 이익을 지키려면 반드시 힘이 있어야 한다. 대외적으로 강단 있는 모습을 보 여야 할 때는 반드시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나약한 모습 은 타인으로 하여금 만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까.


 첫째, 상대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상대가 알 수 있 게 한다.

 둘째,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힘 있는 눈빛과 목소리를 갖춘다.


 대개 사람은 본인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고, 본인이 모르는 것을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겸손해지며 존중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확 신에 찬 눈빛과 목소리는 타인에게 신뢰를 준다.

 그리고 어느 사업이건 마찬가지이지만, 꼭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 의 태클은 있기 마련이다. 인간은 본디 남이 잘되면 배가 아프기 때 문이다. 사업이 잘되면 잘될수록, 이런 사람들이 어디선가 하나둘 나 타난다.

 이들과의 기싸움 혹은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 물론 양보할 때는 양 보해야겠지만, 자칫 한 번의 양보가 계속적인 양보를 강요하는 사태를 초래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상대에게 강하고 대찬 모 습도 보여줘야 한다.


 8. 고정된 업무시간에 대한 개념 탈피

 야근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야 한다. 손님에게 맞춰야 하는 직업이 기 때문이다. 주 52시간 근무를 하는 직장인 마인드로는 종사하기 어려운 직종이라 할 수 있다. 시간에 대한 유연성이 없다면 이 직업 을 가져서는 안 된다. ‘내가 일이고, 일이 나’라는 마음으로 일해야 본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도 좋고, 수익 면에서도 이롭다.


 9. 비즈니스 감각

 비즈니스 감각도 필요하다. 소속 공인중개사(직원 공인중개사)가 최 종 목표라면 모르겠으나, 개업 공인중개사(대표 공인중개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분명 비즈니스 감각은 필수다. 부동산 중개업도 분명 사 업이다. 사업 감각도 전혀 없고, 꽉 막힌 마인드로는 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없다.


 10. 정신력

 정신력도 필요하다. ‘누군가가 날 이끌어줬으면 좋겠어’라는 나약 한 마음은 전혀 필요 없다. 특히 대표 공인중개사에게는 나를 이끌 어줄 상사가 없다. 본인 스스로 상황을 부딪쳐 헤쳐 나가야 한다.

 분명 힘든 날도 있을 것이다. 특히 상당 기간 사무소의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날들도 있을 것이다. 재수 없는 날도 분명 한 번은 찾아 올 것이다. 한숨만 나오는 날들도 겪게 될 것이다. 눈물바람으로 잠 드는 날들도 꽤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표 공인중개사는 이런 일들이 생긴다고 해도 어떻게든 버티겠다는 정신력이 있어야 한다. 마음이 약하기만 한 사람이라면 대표 공인중개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11.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공인중개사가 궁금하세요?> 책을 참고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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