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91-100. 인테리어부터 중국음식까지

100 플레이스 열 번째 이야기 모음

by 이리터
91. 인테리어에 반했던 곳


BOOK AND BED TOKYO

책을 쌓아두고 읽다 스르르 잠드는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책장 컨셉의 호스텔입니다. 책장 속에 침대가 있는 건 물론이고, 군데군데 책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잘 살렸습니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일본 여행 중 꼭 하룻밤 묵어볼 만한 멋진 곳이에요.

2016. 9


92. 동해바다에 가볼만한 곳


글라스하우스

세상 힙한 고성 천진해변 카페. 자유분방한 멋이 있어요.


93. 뜻밖의 힙 플레이스


카페 아포테케리

신당역 뒷골목에서 '뭔가 잘못된 곳으로 가는 건 아닐까' 걱정될 때쯤 빨간 불빛이 보이는 철문을 열고 들어서면 신세계 공간이 펼쳐집니다. 메탈이 주는 특유의 차갑고 세련된 느낌에 매료됩니다. 저는 카페일 때 가봤는데 최근 밤에는 피맥 플레이스로 변신하고, 각종 문화행사도 열리는 것 같아요.

2017. 6


94. 엄마를 모시고 가고 싶은 곳


반캉왓

지난 28년 간 쉬지 않고 일해오신 엄마가 곧 퇴직하시면, 잠시 휴식을 취하실 수 있도록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에 모시고 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가본 곳 중에서는 치앙마이가 떠올랐습니다. 치앙마이 예술가 마을 '반캉왓'에는 소녀감성인 우리 엄마가 좋아하실 만한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아 분명 마음에 들어하실 거예요.

2018. 2


95. 제일 좋아하는 한국 음식


갈비명가이상

저의 최애 한식은 바로 갈비탕입니다. 특히 기운이 달릴 때나 외국 나가 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에요. 갈빗집에서 먹는 갈비탕은 웬만하면 맛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바로 생각나는 갈빗집을 골라봤어요.


96. 퇴사한다면 가고 싶은 곳


Times Square

더 큰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요. 쉬든, 놀든, 다른 일을 찾든.

2012. 12


97. 녹차·말차 메뉴가 맛있는 곳


데일리오아시스 위례신도시점

비주얼이 다했습니다. 생긴 것만큼 맛도 얼마나 귀엽게요? 대구에서 핫한 카페 카페 '데일리오아시스'가 최근 위례에도 분점을 냈습니다. 제가 먹은 ‘말차먹었소’ 외에도 선인장 모양의 말차 음료와 티라미수도 인기니까요. 꼭 여러 명이 가셔서 메뉴 여러 개 시켜주세요.


98. 기억에 남는 병원

비앤비 이비인후과

병원 가는 걸 극도로 싫어하지만 딱 한 군데 좋은 추억이 있어요. 고3 때 비염 치료로 매주 다니던 곳이었는데, 어느 날 병원 가는 길에 대학 수시합격 발표가 났다는 연락을 받은 거예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라 병원까지 호다닥 뛰어가서 간호사 언니들 진료 접수받는 컴퓨터로 조회했어요. 결과는.. 합격! 매주 만나며 정들었던 간호사 언니들이 얼싸안고 같이 기뻐해 주고, 병원에 있던 모든 환자분들께 축하받았던 기억이 나요. 병원에서 이렇게 훈훈하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99. 서울에서 차 타고 가기 좋은 맛집


돈까스잔치 동빙고점

차가 없어서 잘 모릅니다. TV에서 봤던 곳이 떠오르는데요. 바로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매니저가 돈잔국수를 먹었던 맛집입니다. 주차장이 잘 되어있다고 하네요.



100. 중국 요리 맛집


호접몽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저희 가족 단골집이었습니다. 꽤 오랫동안 짜장면 가격 4000원을 유지했을 정도로 착한 가격에 퀄리티도 좋아요. 특히 코스요리에 나오는 '블랙빈 소스 도미 요리'가 일품입니다. 다른 고급 중식당에서도 맛보지 못한 맛이에요.





2018.6.1 ~ 2018.9.8

100/100 올출석으로 100일 프로젝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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