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의 부동산 서적
프롤로그 Ⅰ

모든 일은 예기치 않은 시작으로부터

모든 일은 예기치 않은 시작으로부터



필자도 그랬고 필자의 지인도 그랬다.

필자를 비롯하여 책의 본문에 나오는 설계사무소 G 씨와 여성 건축가 L 씨, 매매업을 등록했던 M 씨 그리고 식당을 폐업한 P 씨 등의 사람들 모두 처음에 본인의 직업과는 무관한 건축업과 임대업으로 대박이 날 줄 어찌 알았겠는가.


필자도 우연한 기회에 집을 사면서 그 중개업소에서 중개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부동산 분야에 첫 발을 디디게 된다. 처음에는 신축 원룸 임대를 중개하고 점차 건물을 통째로 임대하고 분양하면서 범위를 넓혀간다.


신축과 관련한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건축부지를 접하게 되었다. 부지 중개를 위해 건축법과 건축계획에 대해 연구와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했다. 건축계획을 500건 이상 완성하니 남의 건물도 짓고 어느새 집장사도 하게 되었다.


벌써 부동산과 건축분야에 몸담은 지도 17년째로 접어들었다. 중개업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으며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억 소리 나는 부자에, 2~3천만 원의 실입주금을 들고 빌라를 찾는 서민도 만났으며,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고통받는 사람도 만나기도 했다.


잘못된 부동산정보 습득에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거나 중개업자의 말만 믿고 집도 안 보고 계약금만 보내 낭패를 보는 일도 종종 있다. 10년 이상을 중개업자조차 각종 공부(공적장부) 열람을 게을리하거나 계약 체결 여부를 확인도 안 한 채 거래가 완료된 매물을 보여주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족보도 없는 도면을 신뢰하여 설계 등 전문가와의 상의도 없이 땅부터 덜컥 매수했다가 수천, 수억을 손해를 보는 이도 있었다.


‘무일푼으로 100채 갖기’, ‘주부에서 대박부자’ 등 자기 경험담을 담은 책들이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다수에게 부동산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갖게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필자는 여기저기 떠도는 부동산관련 지식과 재테크정보나 상식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쌓은 경험과 발로 뛰어 얻은 100% 실제 사례만을 엄선하여 부동산과 건축이야기를 알기 쉽게 나눠보고 싶은 마음에 펜을 들었다.


x9791155428375.jpg

이호영의 부동산 서적 '프롤로그' 中에서



https://brunch.co.kr/@realcenter/3

https://brunch.co.kr/@realcenter/4

https://brunch.co.kr/@realcenter/5

https://brunch.co.kr/@realcenter/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