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8개 지역 선정
창원, 김해, 통영, 사천, 남해, 함양, 산청 등 842억원 국비 확보
▲ 경상남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역 8곳.경상남도는 31일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올해 남해, 통영 등 도내 8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84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올해 남해, 통영 등 도내 8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84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는 정부의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며, 5년 동안 전국 500곳에 약 10조원의 재정과 40조원의 기금 및 공기업 투자를 하는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에 전국 최대 성과를 달성한 2017년도 공모사업이 마무리된 즉시 2018년도 공모 준비에 돌입했다. 탈락사업장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차기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경남도 자체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기도 했다.
경남도 자체사업인 ‘도시재생 뉴딜 스타트업사업’ 시행으로 지난해 12월 창원, 진주 등 탈락사업장 3곳을 선정해 현장지원센터 설치, 특화사업 추진 등 노력을 한 결과, 올해 공모에 2곳이 선정되면서 국비 24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 지난 4월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체계적인 준비와 추진을 위해 거버넌스 구축, 마중물사업, 본 사업, 선순환 정착에 이르는 경남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규사업 발굴, 선진지 견학, 워크숍 및 세미나, 전문가 컨설팅 등을 실시해 지역 역량 강화와 경쟁력 있는 사업계획 수립에 주력했으며, 중앙공모 선정을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모에서도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경남은 도시 쇠퇴도가 2017년 12월말 기준 71%로 전국 69%를 상회한다. 이에 쇠퇴한 도시를 재생하기 위한 국가 공모사업에 응모해 집중적으로 노력한 결과 최종 8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 창원시 충무지구 중심시가지형 대상지 전경.(사진=경남도 제공)선정된 사업은 시 지역의 경우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중심시가지형) △김해시 삼안동(중심시가지형)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일반근린형) △통영시 정량동(주거지지원형) △사천시 대방동(주거지지원형) 등 5곳이다.
창원시 사업은 주민생활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진해 문화플랫폼 1926'을 비롯해 근대건축자산 활용, 청년창업플랫폼, 체류형 관광특화 마을기업 육성인 '부엉이 커뮤니티 호텔' 등을 추진한다.
김해시 사업은 어울림 공동체 구축, 캠퍼스타운 조성, 주민·청년·대학 주도 일자리 창출, 맞춤형 스마트타운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일반근린형 사업에는 창원시 '소셜마을 두루두루 공동체 구암', 함양군 '빛·물·바람·흙 함양 항노화 싹튀우기'가 선정됐다.
통영시 '바다를 품은 언덕마루 멘데마을', 사천시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큰고을 대방 굴항'은 주거지원형이다.
우리동네살리기는 산청군 '산청별곡, 산청에 살어리랏다'가 선정됐다.
도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공모 사업 공모가 마무리된 이후 올해 공모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탈락한 3곳을 선정해 도 자체 사업인 '도시재생 뉴딜 스타트업' 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추진했고, 올해 2곳이 선정됐다.
지난 4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체계저인 준비와 추진을 위해 거버넌스 구축, 마중물사업, 본 사업, 선순환 정착에 이르는 경남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등의 노력끝에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도는 평가했다.
도는 내년부터 이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수 있도록 올해 연말까지 국토교통부의 선도지역 선정 및 활성화 계획 승인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허동식 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연말까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 계획을 승인받아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 도민이 사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 공모 현황. (사진=경남도 제공)http://www.economytalk.kr/news/articleView.html?idxno=168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