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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회랑
오늘만은 조금 너그러울까 하고.
by
ivorybear
Mar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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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낯익어 잠시 멈추어 섰을 뿐이야, 네 생각을 한 게 아니라. 익숙함에 잠시 붙들렸을 뿐이야, 우연을 기대한 것이 아니라. 한동안 이 길을 서성이게 되겠지만, 결코 그리운 탓은 아니야. 나조차도 납득할 수 없는 어설픈 변명이지만 어차피 네가 들을 것도 아닌데 오늘만은 조금 너그러울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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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orybear
누구에게나 한 번씩 찾아오는, 찾아왔던 순간에 대하여 찍고 쓰고 그리워 합니다. 흔한 마지막도 한 사람에겐 소중했던 이야기의 끝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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