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향수 회랑

밤이 끝나도록

by ivorybear


네 기억을 다리 삼아 밤을 건너간다. 건너지도 못할 만큼 벌어진 디딤에 서면 어느새 밤의 한중간이다. 밤이 끝나도록 길이 이어지던 날도 있었는데, 점점 무너지는 길과 밤 한가운데 내던져진 모습이 이젠 서럽지도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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