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우리가 다음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달이 다 저문 이후에도. 종일 밤을 기다렸지만 막상 어둔 벌판에 우둑해선 제대로 바라 향한지도 모르겠네. 기약없이 발 밑에서 웅얼거리는 조각들이 사릴수도 없어 숨어드는데 다시 이야기하자는 말은 어찌나 무책임한지.
누구에게나 한 번씩 찾아오는, 찾아왔던 순간에 대하여 찍고 쓰고 그리워 합니다. 흔한 마지막도 한 사람에겐 소중했던 이야기의 끝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