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춤을 추는 꽃처럼, 향기로 말을 건네는 꽃처럼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꽃처럼 살아가요

가을바람에 살랑이는 꽃이 너무 예뻐 제 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가까이 다가가니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향기를 전해줘요.

바람에 유연하게 춤을 추는 꽃처럼

오늘도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연함을 지니면 좋겠습니다.

향기로 말을 건네는 꽃처럼

많은 소리가 아닌 나만의 향기를 건네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사랑스러움을 가득 담은 꽃처럼

오늘이라는 나의 소박한 하루를 사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내가 심긴 자리에서 향기를 내며 노래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가을이 짙어가고 있어요.

요즘 새벽은 칠흑 같은 어둠이네요

이 어둠을 뚫고 밝은 해가 빛을 내겠지요.

이 새벽시간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일이 빛으로 나아올 거예요.

해가 어둠을 밝히기 위해선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각자의 기다림의 시간을 오롯이 견디어 동이 트는 감격의 시간들을 고스란히 마음속에 담아 가요.

오늘 당신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오늘 나의 하루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