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무해한 나의 일기

by just E

정체기, 권태감, 매너리즘

이 모든 말이 뜻하는 건 '오! 당신 인생의 노잼 구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말이다.

'(벗어날 방법의) 어떻게'를 궁리해 보지만 해답을 찾지 못 한 어떻게는 결국 '(젠장 또 나한테) 왜'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유명인들의 인터뷰에서 자주 듣는 말인 '그냥 해, 그냥 하는 거지'라는 말은 이런 상황에 쓰는 말인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그럼 중간은 가겠지'라고 생각했던 지난날의 나를 반성한다.

중간을 하려면 적어도 다른 사람들도 함께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가 붙어야 했다.

무엇을 한다는 것이 성공의 보장이 아니라 적어도 기회라는 동아줄이 내 손을 스칠 기회가 온다는 말이었다.


그래, 내가 달리는 이유는 중간이라도 하려는 일종의 사회적 융화의 몸부림이다.

그래서 오늘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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