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무해한 나의 일기

by just E

영하 4도의 추위란 어떤 것일까.


오늘 제주의 한낮은 따뜻했다. 제주의 바람을 얼굴로 직면하며 걷지 않은 지 오래지만 오늘 같은 날은 조금 걷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나오기 전 얼굴에 바른 로션과 선크림은 바람에 나부끼는 머리카락을 얼굴로 잡았다. 떼어내느라 정신없는 걸음이었지만, 도톰한 상의와 가벼운 운동화만으로도 적당한 토요일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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