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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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
생명을 가진 만물의 색이 짙어졌다.
남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짧아진 옷들이 어색하지 않았다.
하늘은 파랗고 햇볕은 따뜻하며 조용한 오전의
거리와 시간을 두고 가자니 발걸음이 쉬이 떨어지지 않는다.
나이와 도덕적 책임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른다.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작가의 책을 읽었지만 거기엔 내가 원하는 해답이 없다.
5월이 코 앞이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