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무해한 나의 일기
난 오늘 명확하게 먹고 싶은 게 있었다.
세상에 널려있는 수많은 선택지 안에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순간들은 손에 꼽힐 만큼이지만, 난 확실히 오늘은 쌀국수를 먹고 싶었다.
하지만 이미 때늦은 아침과 지나버린 점심시간에 어차피 저녁으로 한 끼 먹는 밥이라면 한국인답게 먹어야 한단 생각이 뒤따랐다.
확신과 선택이 항상 일치하는 건 아니었다.
#. 시시한 이야기를 써 내려 가는 중, 오늘 나의 생각이 내일 나의 생각이라고 단언 할 수 없다. #. 찰나를 기록해 그렇게 살아가려 노력은 해 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