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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 E May 14. 2024

오월의 감기

무해한 나의 일기

더운데 추운 느낌은 참 별로다.

따뜻한 거랑 더운 건 온도가 높다는 것에 대한 신체가 느끼는 느낌이지만 참 다르다.

따듯한 건 등이 방바닥에 붙는 느낌이라면

더운 건 입고 있는 잠옷이 삐질삐질 흐르는 식은땀으로 축축해지는 거다.


오뉴월에 개도 안 걸린다는 감기가 이 좋은 날에 걸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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