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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 E May 13. 2024

리얼라이프

계란꽃

계란꽃이라고 하던 그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만두면 섭섭해서 어쩌려고 하냐'는 상사의 말을 그때는 웃고 넘겼지만

그 후로 몇 년 동안은 불쑥불쑥 생각이 났다.

시간이 흐르고 멀어진 거리만큼 나의 마음도 서서히 멀어졌다.

물리적 거리를 마음의 거리는 좁히지 못했다.

기어코 붙잡으려 했던 마음도 아니었다.


그래도 가끔은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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