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한 나의 일기
가족 만나니깐 좋네?
정작 본인인 나는 가만히 있는데 구성원끼리 남편감 골라주네?
부자랑 결혼했다가
돌싱이랑 결혼했다가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다가
세상 망나니와 결혼했다가
아래위 띠동갑이랑 결혼했다가
난 괜찮아
술안주 같은 이야기가 끝날 때 제자리에만 돌려줘.
진짜 괜찮아
#. 시시한 이야기를 써 내려 가는 중, 오늘 나의 생각이 내일 나의 생각이라고 단언 할 수 없다. #. 찰나를 기록해 그렇게 살아가려 노력은 해 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