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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 E Sep 21. 2024

너의 무례가 나의 기분을 망쳤을 때

오늘의 생각

살아가다 보면 화가 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누구도 탓할 수 없는 순간


아침부터 되는 일 없이 일이 꼬이는 어느 날이면 내가 내 발등에 걸려 넘어지는 어처구니없는 지경에 이른다. 누구도 탓할 수 없는 상황이면 소리 없는 눈물이 찔끔 흐른다.


누구를 탓해도 무관한 순간


내가 내 발등에 걸려 넘어져도 억울할 일인데 이게 타인의 잘 못이라면 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할까.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상스러운 단어 ‘x발’을 뱉어낸다고 해서 이 울분이 풀릴까.


아니!


‘어? 무례하네?’

상대방을 한없이 낮추고 나를 높이는 가장 단순한 문장.


어! 저 사람 무례하네







하지만 난 그만큼이 안되는 인간이라 ‘젠장’이란 한 단어를 덧붙인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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