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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 E Oct 15. 2024

비뚤어진 시선

오늘의 생각

목소리톤을 ’ 미‘쯤으로 낮추고 천천히 이야기를 하면, 내면의 단단함과 반듯함이 묻어나는 그런 부류의 사람처럼 되는 줄

착각했다.


주차장의 옆 차 주인이 마치 내 차가 피해를 준 것처럼 이야기하는 말에 금세 평정심을 잃고 발끈했던 아침,

네모칸 안에 있지만 묘하게 비뚤어져 주차되어 있던 내 차처럼.


별거 아닌 일은 별거 아니게 넘어갈 아량이 부족한 나를 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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