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다, 3일 그리고 3일

무해한 나의 일기

by just E

어른의 법칙


올해 산타 할아버지는 어린이에게 선물 주러 다니시기에도 충분히 바쁠 것 같으니

자신의 선물은 셀프로 해결한다.


12월 이유 없는 헛헛한 기분으로 우울모드에 접어들려던 찰나,

크리스마스 전날 따뜻한 나라 여행을 위해 가방을 샀고

크리스마스 날에는 지식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샤프펜슬을 샀고

크리스마스 다음날은 음... 예쁜 건 내 기분이 좋으니깐... 반지를 샀다.


물질만능주의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나요?)


무엇을 살까. 를 고민하던 시간과

크리스마스 지나고 택배 기사님이 선물처럼 들고 오던 택배를 받으며.


행복했다,


(흘러넘치는 사람은 모르는 절박함이 주는 행복을 소시민은 안다?)


소비 불변의 법칙


세상에는 많은 불변의 법칙들이 있지만

카드값의 평균치를 찍었을 때

드디어 난 행복해졌다.



여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우울한 게 아니라 소비금액이 못 미쳐서 우울한 거였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 본다..


돈으로 행복 살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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