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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여름 Nov 23. 2020

가라앉은 말들의 바다

처음으로 써보는 슬프지 않은 시



글을 쓴다는 것은

썼다가 지워낸 글자만큼 마음이 무거워지는 일이다


언젠가 바다를 지운 날에 나는

종일 짠물을 먹으며 가라앉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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