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대한민국의 시작,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해 청사 100년을 기념하며

by 오름

2026년의 첫 브런치로 어떤 내용을 써볼까 고민하는 중 이번 2026년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하이 청사를 사용한 100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1926년 7월부터 1932년 4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약 6년간 청사로 사용한 상하이 청사는 상하이 시기의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 뜻깊은 해를 맞이하며 작성해 보는 의미 있는 첫 브런치는 2025년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방문했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방문기.


2025년 광복절에 방문했던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 중국 상하이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의 '임정로드' 편을 감명 깊게 보기도 했고,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에 다녀왔을 정도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에 관심이 많은 나. 그래서 늘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한 곳이 바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였는데, 최근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기도 했고 의미 있는 80주년 광복절을 보내고 싶어 8월의 상하이 여행을 결정하게 되었다. 그렇게 2025년 8월 15일, 도착한 중국 상하이에서의 첫 장소는 당연히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현판만 봐도 끓어오르는 애국심이란 @ 중국 상하이


내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를 방문했던 날이 광복절이라 특별한 날이기도 했지만,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를 방문한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들어가기 위한 줄이 정말 길었다. 건물 앞에 도착하기 전부터 멀리서 보이는 기나긴 줄에 깜짝 놀랐는데, 알고보니 방문한 사람도 많았지만 상하이 청사의 내부 가 작다 보니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가 없어 줄이 길어진 것. 8월의 뜨거운 햇살, 습하디 습한 상하이의 날씨었지만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를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긴 줄에 참여하였다.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내부촬영은 불가해요 @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는 1926년부터 1932년까지 3층으로 된 12호 연립주택 중 4호를 임차하여 사용을 하였다고 한다. 이후 거주지로 사용되면서 훼손이 되었었으나 1993년 복원공사가 추진이 되었고, 이후 전시실 확장과 재정비 과정을 거쳐 지금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유적지로 단장이 되어졌다고 한다. 그렇게 긴 기다림 끝에 들어간 상하이 청사는 건물 내부가 비좁았기에 한 줄로 천천히 움직이며 구경해야만 했다. 한 나라의 임시정부의 청사라고 하기엔 회의실과 주방이 한 곳에 있는 업무 공간과 주거 공간이 공존하고 있는 참 협소한 곳이었다. 그럼에도 이런 작은 곳에서 대한민국의 광복이라는 큰 꿈을 꾸며 자신의 삶을 희생하신 독립운동가 분들의 헌신이 생각나 마음이 뭉클해졌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는 내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기에 눈으로 열심히 담았다.


대한민국이 시작된 곳에서 @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의 내부 관람을 마치고 나와 사진 찍는 또다른 기나긴 줄에 참여! 사진을 찍는 분들의 손에 태극기가 들려있어 궁금했는데 유적지에서 제공해 준 것인지, 누가 센스 있게 나눔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태극기는 다음 사진 찍는 사람에게 전달되고 있었다. 덕분에 태극기와 함께 의미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방문 인증숏을 남길 수 있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는 언젠가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방문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던 시간이었다. 대한민국의 빛을 찾기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 분들을 다시 한번 감사함을 가득 담아 기억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방문기는 여기서 마무리!


"바라건대 우리 동포는 국치를 잊지 말고 굳게 참고 노력하여 마음을 한가지로 하고 다 같이 덕을 닦아서 외국의 모멸을 두들겨부숨으로써 우리 독립을 회복하라" -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中


상하이시 황푸구 마당로 306통 4호 @ 중국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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