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by 이소


종종 하늘이 무지 큰 세계란 걸 잊는다.

좀처럼 올려다보지 않기 때문이다.


자꾸 본인의 능력치가 무지 크다는 걸 잊는다.

좀처럼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이다.


고개가 땅으로만 향해있기 때문이다.

일을 그르쳤던 기억들만,

그때 받은 충격 혹은 상처들만 계속 곱씹기 때문이다.


시선만 살짝 돌리면

많은 것이 바뀔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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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2st.so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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