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 에세이, 「작품에 기대어 내일을 기대해」중
내 가치를 증진시키는 과정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내 존재가 휘둘려서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반드시 본연의 나에 집중하는 것이
출발점이 돼줘야 한다고 믿어요.
이를테면,
‘그들이 좋아할 것 같은 나’ 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본연의 나’를 드러내는 것.
‘그들이 인정해 줄 것 같은 일’이 아니라
‘내가 진정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
‘그들이 옳다고 하는 가치’가 아니라
‘내가 옳다고 믿는 가치’를 성장키는 데 집중하는 것.
이는 나를 이루는 테두리를 선명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나의 가치가 뚜렷해지니 그것은
선연한 존재감으로 발현될 테죠.
이는 어쩌면 오라(aura)이기도 하겠네요.
분명 당신만의 오라(aura)를 알아볼 이들이 있을 거예요.
그 연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주세요.
본연의 모습을 서로 존중해 주는 관계 속에 있다면,
그만으로 벅차게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해요.
- 이소 에세이, <작품에 기대어 내일을 기대해> 중
글: 이소│@2st.so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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