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소 Nov 24. 2022

이 글을 보면 창작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Intro. 인간은 태생적으로 게으릅니다. 우리 뇌는 에너지를 최소한 적게 쓰도록 진화했습니다. 우리 뇌는 에너지를 비축하는 데만 힘을 씁니다.


물론, 게으름에서 벗어날 방법은 있습니다. 뇌 에너지 활용을 잘 해내면 되는데요. 오늘은 그 방법에 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중요한 일일수록 아침에 처리하라.

- 우리 뇌 에너지는 한정적이다.


우리의 에너지는 한정적입니다. 그러나 이를 배분하는 일은 쉽지 않죠. 아침에 좋지 않은 습관 중 하나가 눈 뜨자마자 SNS를 확인하는 일, 유튜브를 시청하는 일 등입니다.


뇌의 연료를 소진한 상태에서 업무에 들어가면, 업무 효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자 데니얼 카너먼은 이를 '자아 고갈'이라 명합니다. 그렇기에,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가 덜 피로한 상태이기에 일의 몰입도나 성과가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2. 딴짓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라

ex) 휴대폰 서랍에 넣어두기, 인터넷 선 빼두기


방해 요소들을 눈에 안 보이게 하는 건, 몰입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를 '이행 장치'라 부릅니다. '보는' 것에 변화가 생기면 '하는' 일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실제로 파티를 좋아하던 빅토르 위고는 집필에 몰입하기 위해 옷장의 문을 잠궈버립니다.그래서 파티에 나갈 수 없었고, 그 결과 명작 <노트르담 드 파리>는 마감일보다 2주 먼저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3. 딴짓을 인내함에 대한 대체 보상을 줘라.

ex) TV 보기를 참을 때마다, 적정 금액을 내 계좌에 넣는다.


좋은 습관을 쌓기 어려운 이유는 그 보상이 미래에 있기 때문입니다. 학습의 보상은 즉각적이지 않죠. 반면에 나쁜 습관에 대한 보상은 즉각적이죠. 가령, 게임을 하면 곧바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좋은 습관의 보상을 현재에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연된 보상을 즉각적인 것처럼 뇌를 속이는 일인데 재미가 쏠쏠합니다. 예를 들면, TV 보기를 참을 때마다, 적정 금액을 내 계좌에 넣는 방법입니다.



4. 도파민 분비(인위적 자극)를 아끼면, 아웃풋은 증진된다.


- 도파민의 인위적 분비: 자극적 음식, SNS, 게임, 포르노

- 도파민의 자연적 분비: 글쓰기, 대화, 책 읽기, 그림 그리기, 음악


도파민은 쾌락과 관련한 중요 신경전달 물질이에요. 그러나 즉각적 쾌락에도 내성이 생깁니다. 만약, 초콜릿을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로, 이를 반복하다 보면 분비되는 도파민은 줄고 초콜릿은 더 자주 먹어줘야 합니다. 도파민을 인위적으로 자극하는 일은 결과적으로 작업 능력을 해칩니다.


다만, 이 자극을 줄일 수 있다면, 자연스레 아웃풋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5.
나에게 자유의지를 주어라

- 해야 할 일을 선택하게끔 하는 선택지를 자신에게 주어라.


1) 글을 쓴다.

2)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독서나 명상도 금지)


위 방법은 작가 닐 게이먼의 작업 방식입니다. 자신에게 선택권을 쥐여주는 것이죠. 그는 간혹 2)를 택했다가도 곧 깨닫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 글을 쓰는 것이 더 재밌다는 사실을요.


이 방식은 할 일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는 좋은 방법입니다.




6. 적당히 높은 난이도 설정은 몰입을 높인다.


몰입의 3요소가 있습니다.


1) 명확한 목표. 2) 실력에 걸맞은 난이도. 3) 빠른 피드백.

지금은 2)에 대해 이야기할 텐데, 평소 하는 것보다 조금 더 어려운 과제를 푸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몰입 상태를 유도합니다.





7. 1~6 행동방식을 토대로 당신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일을 반복하라.

- 기대 효과: 내가 정말 바라는 '나의 모습'에 도달할 수 있다.


심리학자 미하이칙센트 미하이는 말합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원하는 사소한 마음'은 집중력을 높이고 의식을 명료하게 만들어 내면의 조화를 이루어 낸다고요.


1)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시간 확보하기.

2) 행동력을 높이는 좋은 습관들(1~)을 반복함으로써, 1)을 잘 해내기.


정체성은 '반복의 실재'입니다. 우리가 어떤 행위를 반복할수록 그와 연관된 정체성이 강화되죠.


-
우리 모두가 '자신이 바라는 모습'에 도달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 글을 올리고 나면, 휴대폰을 잠시 서랍에 넣어두는 것을 시작으로요!


참고자료: 여정, Deep&Wide, 「대체 불가능한 창작자가 되는 법」



매거진의 이전글 끝내주는 '영감'을 떠올리는 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