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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 Jan 24. 2022

이제는 미루기를 미루고 싶다면

성장│책: <마지막 몰입> │출판: 비즈니스북스│저자: 짐 퀵│

이제는 미루기를 미루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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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 중 하나가 ‘미루기’이지 않을까.

해야 할 일이 수두룩함에도 계속 미루다 그 압박에 짓눌리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우리는 삶에 대한 비전이 명확할 때에도,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얻을 때 조차도,

일을 실행에 옮기는 건 왜 여전히 힘이 든 걸까?





* 사람들이 행동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해야 할 일에 압도당하는 느낌 때문이다.

 계획한 프로젝트나 일상 업무가 너무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릴 일처럼 보여 그 일을 어떻게 해낼지 상상이 되지 않는 것이다. 프로젝트 전체를 보고는 곧 그 과제가 너무 크다는 느낌을 받고 중단하거나 연기하곤 한다.


그러나 이 미루기의 미로에서 벗어날 방법은 반드시 존재한다.

단 세 가지 단계만 거치면 우리는 미룸이 아닌 이룸에 도달 할 수 있다.




step.1 먼저 나 자신에게 친절해지기



일을 끝내는 걸 자주 힘들어한다면 대개는 스스로를 책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미완결 과업은 뇌에 긴장을 조성하는데, 여기에 죄책감과 수치심까지 더해지면 과업의 완수가 더 어려워지고 스스로 더 비참하다 느끼게 되기 때문에.


텍사스대학교의 심리학 박사 아트 마크먼은 말한다.

“그 일을 하지 않고 있을 때 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일 때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심지어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그러면 자신의 직업을 못마땅하게 여기게 되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망치게 된다. 수치심의 경우는 또 다르다. 사람들은 수치심을 피하고자 대놓고 일을 미룬다. 일을 끝내지 못해 느끼는 수치심은 문제를 개선하는 게 아니라 악화시킬 가능성이 커서 이 역시 도움이 되지 않는 감정이다.”


즉, 일의 진전이 없다는 이유로 실망감을 느끼면 미루기를 그만두기가 더 어려워진다. 

그러니 일단 자신에게 너그러워져야만 한다.

자책한다 해서 나아질 것은 없다.





step.2 하루에 한 걸음, 일을 잘게 나눠라


그리고 그 대체방안으로는 과업을 아주 잘게 쪼개 ‘성공을 가져올 습관’을 만드는 거다. 우리는 자잘한 과업들을 완수할 때마다 마음의 부담을 덜게 된다. 또한 각각의 하위 과업을 완결해갈수록 전체 과업에 대한 성공가능성도 높아진다.


<습관의 디테일>의 저자 포그 박사는 20년 동안 인간의 행동을 연구해왔다. 그 결과, 장기적인 인간 행동의 변화는 점진적인 발전에서 시작됨을 발견한죠. 즉 한 번에 한 걸음씩 나아가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 발전에서 핵심은 단 두 가지이다.

하나, 당신이 달성할 수 있는 걸 제시해서 과업을 완수해가며 승리를 맛보는 것.

둘, 결국에는 더 많은 걸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


미루고 있는 일을 잘게 나누면 완수할 수 있는 길이 명확해진다. 원하는 바에 비해 지금껏 해온 일이 적어 긴장감이 든다 해도, 성장의 단계를 단 번에 껑충 뛸 순 없다.


만약 큰 그림을 이루어내고 싶다면, 그 완결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도록 하자. 

한 걸음씩 차근차근. 그 일 전부를 해낼 에너지와 동기가 없다면,

일단, 부분적인 일부터 완수해보자. 해냈다는 안도감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step.3 습관의 고리를 만드는 ‘자동 조종 모드’


작고 간단한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 한 사람의 습관은 그 사람의 핵심이나 다름없다. 우리가 매일 하는 일의 40~50%가 습관의 산물임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는 많다. 즉, 우리 삶의 절반이 자동성에 지배된다.


그리고 이 자동성은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이다. 행동 하나하나를 생각하며 해야 한다면 얼마나 힘겨울지 상상해보라. 가령, 양치질까지 의식적인 계산이 필요한 일이라면 우리는 아침 10시면 지쳐버릴 것이다.





다음은, 찰스 두히그의 저서 <습관의 힘> 속 문장입니다.

‘습관의 고리가 없다면 우리 뇌는 일상생활의 사소한 일들에 압도돼서 작동을 멈출 것이다.’


또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저자 제임스 클리어는 말합니다.

“매일 반복하거나 반복하지 않는 습관이 건강과 부, 행복을 좌우한다. 습관을 바꾸는 방법을 안다는 건 자신의 일상을 책임지고 관리하고, 영향력이 큰 행동에 집중하고, 원하는 삶으로 역설계하는 법을 안다는 뜻이다.





결국 습관이란, 일생 부딪히는 반복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고 너무 여러 번 해서 생각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장치이다. 이 때문에 삶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습관으로 만들라는 조언이 늘 강조되는 이유다.


습관이란 과업 달성을 위한 가장 확실한 열쇠이다.




본 콘텐츠는 책 <마지막 몰입>

출판: 비즈니스 북스│저자: 짐 퀵│번역: 김미정

을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


편집: 머물러봄 

인스타: @meo__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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