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에서 벗어나고 싶은 당신께.1
돌봄│책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저자: 한창욱
누구라도 불안이 엄습하는 걸 반기지 않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갉아먹기 때문이죠. 당장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 불안이 심해지면 해야 할 일을 못하고, 해야 할 일이 점점 늘어가니 불안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가령 이런 고민이 들죠.
'공무원 시험이 넉 달 남았는데 집중이 안 돼요. 대학 졸업하고 시험공부를 한 지 오 년째네요. 그 사이 동기들은 승진도 하고 결혼도 했어요. 이번에 덜어지면 계속 도전해야 하나, 더 늦기 전에 중소기업이라도 알아봐야 하나, 생각이 많아요. 이런저런 걱정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다 보니 공부가 되질 않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일단, 불안에 취약하단 사실에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절대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기 때문이죠. 사실 불안은 인간에게 숙명과도 같고, 불안하다 하더라도 불안과 함께 부대끼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 같아선 불안을 완전히 제거하고 싶지만, 우리는 이미 그럴 수 없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불안은 인간의 엄청난 생존력과 긴말한 관계가 있다죠. 불안이란 자극은 우리가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게끔 돕습니다. 즉 생존에 꼭 필요한 요소인 거죠.
그렇다면 불안을 이대로 방치해둬도 괜찮을 걸까요?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
적정한 불안은 동기를 부여하고 집중을 높여줘서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하지만, 과도한 불안에 빠지면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어 일상을 유지하기도 힘들어지니까요.
인간 생태학 분야의 권위자인 칼 필레머 교수(코넬 대학교)는 70세 이상의 노인 천 명을 대상으로 한 질문을 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무엇인가요?”
이 질문에 대다수가
‘쓸데없이 너무 많이 걱정했던 일’
을 꼽았습니다.
인생에서 시간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자산인데, 불안에 시달리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이죠. 불안은 정신뿐 아니라 시간 또한 갉아먹지요. 무엇보다 그대로 방치해두면 스스로 과도하게 몸집을 부풀립니다.
불안을 본성에 맡긴 채 살아간다면, 불안에 휘둘렸던 인생을 후회하게 될 게 분명합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후회 없이 살고 싶다면, 불안한 감정을 현명하게 처리하는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분명 불안을 다스릴 방법은 있고말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IfqxgAZLSnQ
위 콘텐츠는 책 <걱정이 많이서 걱정인 당신에게>│한창욱 저 │ 정민미디어 출판
을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
◐글: 이소x머봄│▶ instagram: @meo__bom
◑편집: 채널 빌로우│▶ youtube: Ch. Bill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