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by 이탤릭

#일상 #기록

오늘 날씨는 아침에 화창하다가, 점심쯤엔 흐리고,

오후엔 괜히 더워졌다가, 저녁엔 또 시원해졌다.
하루 안에 계절을 다 경험한 기분이다.


점심 나가는데 하늘이 잔뜩 흐려서 “비 오나?” 싶어 우산을 챙겼는데,

정작 비는 한 방울도 안 왔다.
가방 속에서 우산은 하루 종일 짐만 됐다.
날씨와 심리전은 오늘도 내가 졌다.


퇴근할 때는 기온이 내려가서 꽤 시원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오늘 날씨는 “변덕스럽지만 끝은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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