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치즈 돈까스는 돈까스 계의 욕심쟁이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맛있는 거 다 넣은 완전식품! 크게 썰어 입에 넣으면 눅진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미가 가득 느껴지는 게 참 좋습니다.
신촌의 <사장님 돈까스>는 등심, 안심 등 부위의 돈까스를 사장님 돈까스, 사모님 돈까스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합니다. 재밌어요. 곁에 나오는 음식은 더 재밌습니다. 모닝빵이 술빵처럼 촉촉하고 향긋한 향이 납니다. 고소하기보다 신선한 향이랄까요. 식감도 베이글처럼 쫄깃합니다. 넉넉히 나오는 콘과 돈까스를 넣어 버거를 만들어 먹어보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