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라윤
다가오는 11월 14일 목요일 2025년 수능이 치러진다. 여기서 수능이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줄임말로 대학에 들어가려면 필수적으로 치러야 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수능은 1993년 처음 시행되었다. 그전에도 대학 입학을 위한 연합고사, 자격고사, 예비고사, 학력고사 총 4개의 시험이 있었지만 이 시험들은 암기 위주라는 비판과 함께 사라지고 ‘논리적’, ‘통합적’ 사고를 측정하기 위하여 지금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탄생하였다.
이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3 학생들도 이번 수능을 보는 학생들이 대다수이고 수능을 보지 않는 학생들도 분명 존재한다. 수능을 보는 모든 학생들에게 수능이라는 존재는 비슷하게 여겨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 대학에 진학하려면 꼭 치러야 하는 중요한 시험’ 등으로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앞에 말들이 전부 진리는 아니지만 학생들에게 수능이라는 시험은 대입 시험을 넘어 인생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중요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수능이라는 시험은 예전부터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었고 지금도 수많은 이슈를 낳고 있다. 그 문제점으로는 지나친 학벌주의, 결과 만능 주의, 학생들의 스트레스 문제 (+두려움), 경쟁심리, 수능의 공정성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학생들이 느끼는 부담감뿐만이 아닌 사교육에 부담감도 엄청나다. 국가 통계 포털에 따르면 사교육 받는 학생은 78.5%, 사교육비 총액은 27조 1144억 원이다. 꼭 학원을 다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더 많고 그중에서도 학생들이 직접 느끼고 있는 수능에 대한 부담감은 수능을 앞두지 않은 사람은 상상할 수도 없다. 모두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여러 두려움과 부담감을 이겨내고 수능장에서 웃으면서 나올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