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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소정 Apr 22. 2021

유언장

웹하드에 사진을 업로드하다가 오빠가 미리 작성해  유언장을 읽었어. 내가 읽은 최초의 유언장. 간결한 문장들로 이루어진 글인데 쉼표가 너무 많아.  단어 읽고 주저앉고  구절 읽고 주저앉아 울게돼. 다시 읽어도 마찬가지야.


오빠, 나도.


더 보탤 말이 없는 편지에 대한 나의 답장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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