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꽃은 더 예쁘다.
엄마, 나 어젯밤 꿈을 꾸었어. 우리가 다 있는데 엄마가 날 안아주었어. 기분이 좋아서 웃었어.
(2017. 11. 20 아침, 라윤)
어릴 때부터 그랬다. 시험이 다가오면 소설책이 읽고 싶고, 만화책이 읽고 싶고. 요가 수트라를 공부하는데 책 한쪽 구석에 적어놓은 메모가 눈에 띈다. 어제 라윤이에게 선물받은 작은 풀꽃이 떠오른다. 쓰고 싶고, 그리고 싶다. 오늘따라 더 예쁜 꽃들, 시험이 다가오면 세상은 더욱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