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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돌이 Jul 19. 2021

콘텐츠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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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보다 못할 것 같은 건?

판결?

오히려 AI가 더 잘하지 않을까?


심리학서에 이런 내용도 있다.

같은 범죄에서 미인일수록 형량이 낮은 경향이 있다고.

그만큼 인간은 상황에 객관적일 수 없다는 뜻이다.


법은 집행을 위한 것이 아니라, 범죄를 막는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사회구조적 약자, 개인의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법은 관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조차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가릴 수 없다면?

오히려 AI가 인간보다 객관적일 수 있다면?


마이클 샌들의 저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읽어보면 여러 가지 사례들이 제시된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돈으로 새치기를 하는 게 과연 정당한가?


실제로 놀이공원에 가면 패스트트랙권이라는 게 있다.

돈을 더 주면 줄을 서지 않고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권리다.

남들은 2시간씩 땡볕에서 고생을 하는데... 10분 만에 입장~!

심지어는 유명한 의사의 진료권, 생명보험을 든 사람의 보험 등.

도덕과 양심에 비추어 사고팔아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법원에 가보면 실재 재판을 볼 수 있는데,

상황과 양심에 호소하는 사회적 약자보다는,

객관적인 사실과 증거로 중무장한 변호사를 대동한 측이 훨씬 유리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판사는 우리처럼 갈대의 마음으로 재판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법을 잘 아는 변호사를 쓰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는 것은 자명하다.

즉, 판사의 판단을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돈이 도와줄 수 있다.


그럼 AI가 정말 할 수 없는 것?

SNS로 나의 일상을 알리고 공유하는 시대 트렌드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려면 '스토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스토리 콘텐츠가 미래의 블루오션이 아닐까?


지금까지의 남들과 다른 시각

새로운 주제

같은 영화, 책, 노래지만 참신한 해석

빅데이터의 양보다 빅데이터를 해석하고 결론을 도출해 내는 능력이 중요하듯

지금의 일상과 시대적 흐름 속에서 나만의 시각과 해석으로 대중의 흥미를 유발하는 능력!!!


그럼 어떻게?

먼저 시도를 해자.

머릿속에서 맴도는 무수한 생각을 글로 써보자.

내 글이 김영하님의 작품처럼 써질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말자.

쓰고 고치고.

인터넷에 올려보고.

다시 쓰고 고치고를 무한 반복.


올린 글이 반응이 없다?

내 글은 재미가 없거나, 대중에게 유용하지 않은 거다.

아니면 길을 너무 못쓰거나.


유명한 작가?

이미 수천수만 시간을 글에 투자한 사람들이다.


생각날 때마다 나만의 콘텐츠 박스에 메모를 해두자.

매일은 힘들겠지만,

박스에 담긴 콘텐츠 중에 하나를 골라 글을 쓰자.

1주일에 하나라도.


이건 AI 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다.

별로 관심을 끌 것 같지 않은 나의 이 글 조차 작은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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