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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펜 Mar 21. 2023

변동성은 존재하는가?

선물 옵션 이야기

글의 제목이 직관적이지 않다.


옵션거래를 하다 보면, 변동성이 커져서 프리미엄이 커지면 매도를 하고 싶어 진다. 반대로 변동성이 작아서 프리미엄이 작아지면 매수를 하고 싶어 진다. 


커졌으니까 작아지는지, 커졌으면 계속 큰 폭의 변동성일지 궁금했다. 


고민할 필요 없이 곧바로 데이터를 분석해 보자.



12월 22일의 값을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과거: 현재의 가격에서 10 거래일 전의 가격의 절댓값

 미래: 현재의 가격에서 10 거래일 후의 가격의 절댓값


일단 결과를 살펴보자.



과거보다 미래의 평균값이 0.5 정도 크게 나왔다. 

아마도 코스피가 우상향 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알고 싶은 결과는 이 수치가 아니다. 


임의의 기준을 잡자. 

과거의 변동성에 대해서,

변동성이 10점이 안되면 "미달"

변동성이 10점이 넘으면 "변동"



미달과 변동을 구분한 평균이다.


과거는 10점을 경계로 구분했으니 당연히 차이가 나야 한다.

미래 평균을 보니, 2점이나 차이가 난다.

변동성이면 미래에도 변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럼 변동성이 나타났다면, 미래에도 같은 방향으로 "변동 +추세"가 나타날까?

유의성이 있다면, 선물 투자로 때부자가 될 수 있을 텐데.



좀 복잡해서 설명을 잘해야겠다.


첫 번째 행 과거등락

10점 미만이면 "미달"

10점 이상인데 상승이면 "상승"

10점 이상인데 하락이면 "하락"


두 번째 행 미래등락

미래에 상승했는가 하락했는가?


세 번째~ 다섯 번째 행 미래점수

미래의 상승과 하락의 실재 점수에 대한 빈도수, 평균, 합계


고찰

빈도수는 상승이 하락보다 많다.

미달과 하락 시 하락의 평균의 절댓값이 더 크다.

미달과 하락의 합계는 하락이 조금 더 크다.

상승의 합계는 상승이 더 크다.


내가 내린 결론은

변동성은 변동성으로 이어진다. 

변동성이 상승으로 발생했다고 해서 다음 변동도 상승은 아니었다.

다만 10일이라는 단기추세이므로 장기추세에도 적용하기는 힘들다.

그럼 선물보다는 옵션거래에 이용함직 하다.

옵션가격은 변동성이 커지면 프리미엄도 커진다.

 즉, 변동성이라 매수를 하면 매수 수익은 작아지고,

 미달이라 매도를 하면 매도 수익은 작아진다.

 반대의 상황이면 손실은 커진다.


실전에서 활용하기 애매하게 결론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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