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진 님 / 사업개발자 / 차봇 모빌리티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욕심이 많은 장용진입니다. 차봇 모빌리티 사업개발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첫마디부터 욕망 가득인데요! 주로 어떤 욕심이 많으세요?
직장인으로서도, 개인적인 저로서도 성공하고 싶은 꿈이 있어요.
저는 스마트시티를 꿈꾸고 있는데요. 저희 회사에서 어느 도시를 기반해 투자를 해
‘해당 도시하면 차봇!’ 이렇게 되고 싶어요.
실례로 울산시에 현대가 있어, 흔히들 ‘현대시’라고도 하는 것처럼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역사를 되게 좋아해요. 최종적으로 모빌리티 업계의 역사에 제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까지가 욕심이자 목표예요.
Q.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다.”라는 문구를 되게 오랜만에 듣는 것 같아요.
역사를 정말 좋아해요. 은퇴 이후에는 제가 실현하고 싶은 역사학을 전공해서 죽기 전에 역사책 하나를 집필하고 싶어요.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라는 책을 굉장히 좋아해서 전집이 다 있는데요. 저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좀 재밌게 풀어내서 쓰고 싶어요.
Q. 벌써부터 흥미진진한데요, 현재 차봇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사업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유지 및 보수 업무 등을 제외한, 그전 단계까지 사업 개발 업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은데요.
먼저, 제휴 업체 미팅과 더불어 저희 차봇의 내재화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 마케팅 팀 등과 협업이 필요해요.
제품 또는 서비스 론칭 이후에는 해당 수익 등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고, 이외 마무리 단계까지 진행하는 게 사업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파악하곤 해요.
Q. 사업개발 업무 중에 유독 미팅 또는 협업이 눈에 띄는데요. 사업개발자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어떤 게 있을까요?
정보 숙지요! 업무 진행 전, 저희 회사 소개서를 무조건 다시 한번 읽어보는 편이에요.
본인이 속한 회사의 산업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이를 설명할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추가로 타사에 대한 사전 정보 획득 및 BM 기획이 못지않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어느 정도의 비용이 산출될 것이다 하는 목표치를 설정한 후, 진행해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정보 정보 정보 싸움인 것 같아요.
Q. 사전 이해도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요. 사전 준비 시간이 엄청나실 것 같아요.
네, 맞아요. 사진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갈수록 그 시간이 줄어들고 있긴 한 것 같아요. 한 번 사전 정보를 취득하고 나면, 다른 업체지만 관련 산업을 만날 때 어느 정도의 정보는 숙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보니까요.
입사 당시보다 미팅 개수는 많이 늘었지만, 다양한 사전 정보를 취득하고 또 누적되다 보니 확실히 저만의 팁이 생긴 것 같아요.
Q.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어려움을 느끼셨던 경험과 성취감을 느끼셨던 경험 공유해 주세요!
입사 초기, 모빌리티 IT업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미팅 내용 이해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성취감을 느꼈을 땐 업계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첫 MOU 체결을 성공하였을 때예요.
현재는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4차에 걸쳐 진행되던 미팅이 2차에서 성과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식으로 시간이 생기면 다양한 제휴 업체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나니까 저로서는 참 뿌듯하더라구요.
결국에 용진님의 커뮤니케이션 팁은
‘이해도’네요.
어려움을 겪으셨었던 것도
성취감을 경험하셨던 것도 모두
무언가를 잘 파악하고 준비한 결과이신 것 같습니다 :)
Q. 나의 무드를 지키기 위해 꼭 챙기는 리추얼이 있을까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거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지 4년이 되었어요. 1년에 한 작품씩 하고 있는데,
보통 작품 당 4-5개월 정도를 준비해요. 최근 작품은 올해 2월에 참여한 <형제는 용감했다> 예요. 영화 <부라더>의 원작이에요.
Q. 엄청난 부캐를 가지고 계셨네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노래를 되게 좋아해요.
뮤지컬 곡이 저랑 잘 맞더라구요.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고,
나아가 도전을 하게 됐어요.
Q. 요즘 열중하고 있는 것은 뭘까요?
업무적으로는 다양한 모빌리티 제휴업체를 탐색하는 거예요. 제가 속해있는 업계를 춘추전국시대라고 표현하고 싶은데요, 저희 차봇과 제휴를 했을 때 시너지 낼 수 있는 업체를 알아보는 거에 집중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7월 말 바디프로필 촬영이 있어
운동을 하는 거예요.
건강을 위해서 운동 습관을 기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빠지지 않고 운동을 다니고 있어요.
Q. 모빌리티 업계를 춘추전국시대라고 생각하신다면, 용진님의 인생에서 현재의 모습은 어느 시대와 어울리는 것 같으세요?
오오 제 인생이요? 그렇다면, <로마인 이야기>로 봤을 때 이탈리아 반도 통일 정도요.
통일은 했지만, 확장하기 직전 상태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Q. 업무에 대한 애정은 기본이고,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하신 것 같아요!
너무 좋아요. 저한테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고, 제 꿈을 펼칠 수 있는 회사로 드디어 오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오래 다니고 싶은 마음이에요.
회사 목표 자체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거예요. 시도하지 않는 걸 오히려 저 지양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저한테 잘 맞는 것 같아요.
Q. 용진님에게 '나다움'이란?
일의 즐거움과 개인적 즐거움 둘 다 놓치지 않는 것.
22.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