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워킹맘 노후자금 준비계획
매년 말 한 해를 결산하고 다음 해의 목표를 세우는 편입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한 해동안 어떤 것들을 했는지 일과 관련된 결산을 하고 나니 올해 수립한 재정적 목표를 이루었는지 확인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드네요 :) 여러 모임과 책, 유튜브 등을 통해서 배운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는 저의 비용을 기본비, 투자비, 재미비 3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1. 소비 비용 평가
1) 기본 비용 (보통은 고정비로 분류) - 세후 소득의 50 ~ 60%
내 소득에서 기본 비용 (월세, 식비, 전기료, 가스료 etc.)가 60%가 넘는다면 비용을 줄여야 할 때입니다. 아니면 부수입을 만들어서 소득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이 부분을 관리하는 것이 재정관리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을 줄임으로써 다른 2개의 비용을 늘릴 수 있으니 기본 비용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죠.
저의 기본 비용에는 관리비 등의 고정비와 외식비, 아이들 용돈 등의 변동생활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 기본 비용 목표는 소득의 50%, 2024년 저의 기본 비용은 소득의 48%입니다. 2023년 42%에 비하면 고정비용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평소와 같이 사용했는데도 에너지 요금 상승으로 전년 대비 관리비가 많이 높아졌고 대학생이 된 아이의 용돈을 올려준 것이 컸습니다. 60%를 넘지는 않았지만 전년보다 늘어났으니 조금 줄이고 싶지만 내년에는 둘째 아이가 고 3이라 교육비가 늘어날 듯해서 줄이기 쉽지 않겠네요.
2) 미래를 위한 투자 - 세후 소득의 10 ~ 20%
저금, 투자 등등으로 더 많이 할당할수록 더 좋은 부분이겠죠.
저의 2024년 연평균 투자비용은 소득의 30%입니다. 2022년에는 54% 였고 2023에는 41%였으나 점점 줄어들고 있네요. 내년에는 정신 차리고 저축과 투자를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3) 재미 비용 - 세후 소득의 20 ~ 30%
구독료, 엔터테인먼트, 외식비, 여행비 etc.로 30% 한도를 넘으면 재평가하여 휴식시간을 조금 덜 비싼 방법으로 즐길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 쇼핑, 자기 계발, 여행비, 개인용돈을 이 항목으로 분류했습니다. 올해 재미비용은 22%. 전년에는 17%였는데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쇼핑을 많이 했더니 지출액이 커졌습니다. 내년에는 이 부분을 줄이고 투자금을 늘릴 예정입니다.
2. 비상금
해고 등과 같이 예상치 못한 일이 닥쳤을 때 빚을 지지 않기 위해 만들어놓아야 하는 비상가용자금은 보통 생활비의 3~6개월분 (프리랜서라면 9개월분)을 만들어두면 좋다고 합니다. 출금이 용이하지만 이자가 붙는 계좌로 만들어두면 좋습니다.
제가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비상금입니다. 매달 월급이 나오니 이 부분을 자꾸 놓치게 되네요. 비상금조로 CMA 계좌를 만들어서 매달 5만 원씩 자동이체를 하고 있지만 이율이 높은 적금이 눈에 보이면 적금을 들어버리고 있습니다. 비상금이 필요하면 이 적금을 깨면 되긴 하지만 조금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3. 각종 청구비용
통신요금, 자동차보험 등등, 보통 첫 해에는 낮지만 다음 해에는 올라가므로 협상을 통해서 1년에 한 번은 줄여보도록 합니다. 인터넷, 케이블, 휴대폰 요금을 묶어서 쓰면 많이 싸집니다.
저는 회사에서 통신비 지원이 되고 가족할인과 인터넷 묶음 요금을 사용하고 있어서 제가 내는 금액은 한 달에 만원 정도입니다. 제 명의의 자동차는 없어서 자동차보험은 없고 기타 보험도 적은 편입니다.
4. 투자 최적화
ISA, 연금저축계좌, IRP 등의 계좌에 납입할 수 있는 총액을 맞춰놓지 않으면 손해겠죠.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투자처를 잘 활용하고 있는지 연말에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전까지는 챙기지 못했던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위해 2023년부터 연금저축펀드를 개설하고 IRP와 함께 세액공제금액을 연말까지 모두 맞춰 불입했습니다. 그리고 ISA 계좌의 납입가능금액은 매달 체크 중입니다. ISA계좌는 의무가입기간 3년이 끝나면 해지할 예정이었는데 해지시점이었던 9월부터 국장이 무너져내려 해지 시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납입가능금액인 1억을 채우면 해지해야 하나 싶습니다.
5. 빚
1) 내 부채 상환 계획 점검 - 계획대로 상환하고 있는지, 더 빨리 상환 가능한지 확인
2) 이율 협상 - 정기적으로 은행에 문의하여 이율을 낮출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음.
3) 1년에 한 번쯤은 내 신용도 체크
6. 마지막 점검 사항
1) 보험 - 생명보험, 실손보험 등등 점검
2) 유언장 작성
작년부터 유언장을 작성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매년 말 체크리스트를 보며 올해도 쓰지 못했구나 깨닫게 됩니다. 왠지 유언장 작성은 쉽지 않네요.
작년에 이어 올해 결산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올해에는 본업인 회사 업무가 많아 재정적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은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내년도 목표를 다시 세우며 내년에는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다짐해 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도 각자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2025년이 행복과 성취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