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소통의 지혜와 알아차림(수필)

알아차림이란?

by 묘길 조길상

알아차림이란?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는 말이다. 자기 생각에 집착하지 말라는 말이다. 이 말에서, 인간의 본질은 반응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간이 반응하는 이유는 생존전략으로, 거의 무의식적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버스가 ‘빵빵’하면 빠르게 반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생각만 하고 있으면 버스에 받혀 죽을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은 아주 빠르게 반응을 한다. 이렇게 빠르게 반응을 하다보면 이성적인 생각을 할 틈이 없다. 그래서 사람은 감정이 생각을 지배하게 되고, 감정이 온 마음을 지배하게 된다.

詩에는 주지시, 주정시, 주의시가 있다. 주지시는 지적인 내용의 시이며, 주정시는 정서적인 내용의 시이며, 주의시는 의지적인 내용의 시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생각은 지적인 생각, 정서적인 생각, 의지적인 생각 등이 있다. 그런데 어떤 부정적 상황에서 감정이 생각을 지배하게 되면 폭발하게 되며 폭력적이 된다. 이성이 사라지면 무서운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성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알아차림 연습을 해야 한다.

<알아차림 연습>
학생이 책을 던지며 교실로 들어올 때,
가. 반응하는 나를 알아차림
‘아! 내가 화를 내는구나.’

나. 감정의 확대 재생산 자제와 시간을 둠
‘화가 나지만 참자. 무슨 일이 있겠지.’

다. 이성적 처리
‘불러내어서 이성적으로 이야기함.’

이렇게 자기가 자기 마음을 알아차림할 수 있으면 이성적인 반응을 할 수가 있고 자기 마음의 평화를 이룰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