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는 크게 신경계, 근골격계 물리치료로 나눌 수 있다. 신경계 물리치료는 중추신경계, 말초신경계(뇌졸중, 척수마비 등)와 같은 신경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활치료와 열전기 치료를 시행하고, 근골격계 물리치료는 근골격계 질환(오십견, 추간판 탈출증 등) 환자들을 대상으로 도수 운동치료와 열전기 치료 등을 시행한다. 비수술적치료이고 화학(약물)요법을 사용하지 않아 적은 부작용으로 통증을 줄여주고 일상생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물리치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중 내가 하는 도수치료는 근막 이완, 치료적 마사지, 스트레칭, 체형 교정, 재활 운동 등을 통해 환자들의 통증을 줄이고 추후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근골격계 질환에 완치는 없다. 평생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도수치료를 계속해서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받을 수 있다고 한들 가만히 도수치료만 받는다고 나아지기는 더욱 어렵다. 운동이 꼭 병행되어야 한다. 만약 도수치료를 받는다면 치료사가 알려주는 운동, 스트레칭을 잘 기억했다가 통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평소에 꾸준히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