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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디 Jun 21. 2019

온라인 비즈니스 백서 <5>

새로운 상품을 시작할 때 대량 등록 돈 낭비

백서 5편은 새로운 상품을 시작할 때

대량 등록 솔루션을 돈 주고 이용하는 게 왜 돈 낭비인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제조자가 아닌 소싱으로 시작하시는 분들께 처음 온라인 쇼핑을 시작하실 때 어떤 걸 팔아야겠다.

정하지 말라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십니다.

부업으로 해볼까 하시는 분들도 여기 해당됩니다.

수십수백 개의 도매사이트에 보면 대량 등록이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한다는 걸 본 적 있으실 겁니다.

 

이런 도매사이트가 오픈형으로 사업자등록증만 있으면

다 승인해주기에 가격 경쟁력이 없어서 안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가격보다 상품을 다루는 셀러가 이미지를 그대로 쓰는데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대량 등록이란 시스템 때문입니다.

버튼 몇 번 클릭하면 상세페이지까지 완벽하게 구성돼서 내 쇼핑몰에 복사됩니다. 이런 솔루션은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저 솔루션제공자의 마케팅일 뿐입니다.


같은 키워드 같은 이미지 누가 봐도 검색하면 똑같은데

이걸 통해 이득을 얻는 건 설루션 제공자와 그곳에 제품을 공급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물론 설루션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속 가능한 수입을 만들기 위해 부업을 하는 겁니다. 쇼핑몰을 하나의 인격처럼 대해야 합니다.


저는 이것을 디지털 페르소나라고 부르는데 여러분이 길을 가다 아주 아름다운 여성을 마주했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녀 주변의 남자들은 적게는 몇 초 많게는 뒷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을 겁니다. 속으로 가서 번호라도 물어볼까 하면서 말이죠. 예외인 사람도 있겠지만요.


조금은 감이 오시나요?

 

소비자가 당신의 몰에 접속했을 때 당신의 첫 이미지는 결정됩니다. 대량 등록을 이용해서 몰을 구성한다면 아무리 잘하더라도 짜깁기 된 느낌을 버릴 수 없고 일관된 느낌을 주기도 힘듭니다.


온라인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아무리 의류분야가 힘들다.

경쟁이 많아서 힘들다.


이런 글들이 그리고 이런 논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평범한 남자는 길거리에 지나가는 대다수입니다.

시선을 끄는 남자는 자기 관리에 충실한 사람들이죠.

뒷모습까지 시선을 잡아두는 남자는 외적 가치가 높은 사람들입니다.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몸도 패션까지 정말 잘 소화하고 있죠. 이들은 평범한 사람들은 경험하지 못하는 헌팅이나 여자가 다가오기도 합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요?

특별해져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평범함은 대개 익숙함에서 옵니다.

보통 사람들은 생각보다 외모에 큰 자각이 없습니다.

한 심리 결과에 따르면 지나가는 사람의 외모를 제대로 기억하는 이는 단 한 명도 없었으며 기억을 하는 것은 큰 점이 있었다. 안경을 꼈다. 와 같이 어렴풋이 특징적인 부분만을 기억 해 냅니다.


대량 등록이란 디지털 페르소나의 평범함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돈에 다가가기 위해서 스스로를 평범하게 만드는 것이죠.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설루션 속에서도 전략을 찾아내면 가능합니다. 그다지 오래 지속되진 않겠지만요. 다만 참고는 할 수 있으니 도매사이트를 맹목적으로 비판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말만 무늬만 도매인 곳도 많고 실제로 직접 컨택 전에는 가격이 좋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쉽게 가는 길은 없습니다

특히 처음 시작하는 분야는 일일이 하나씩 등록하세요.

처음은 가격이나 마진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내 감각을 최대한 이용하고 사람들이 겪을법한 상황을 그려내 무엇이 필요한지 질문하는 단계가 바로 이 상품 서치 등록 단계입니다.


여러분의 디지털 페르소나는 어떤 모습입니까?

잘 모르시겠나요? 장사 잘되는 유명한 쇼핑몰을 들어가 보세요. 각 카테고리마다 최상단 혹은 높은 위치에 있을 확률이 큽니다. 대기업의 브랜드몰을 보세요.

최고대우를 받는 디자이너들이 꾸며놓은 곳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씩 하나씩 돌담을 쌓는 것과 같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를 몇 년 동안 해온 저도 이 순간만큼은

초심으로 돌아가 그 안의 특별함을 찾기 위해 시간을 투자합니다. 그리고 하나씩 만들어가죠.

저만의 디지털 페르소나를


모든 사업이 가치가 높아져서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리스크를 줄여 소싱에 실패해서 재고가 나더라도 부담 없을 정도만 하면 되니까요. 대신에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테스트를 합니다.

어떻게 해야 더 필요해 보일지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죠.


잘생긴 남자 타고난 사람은 정말 극 소수입니다.

대부분은 잘 관리된 훈남들이 대세를 이루죠.

연애는 시작하긴 어렵지만 못할 것도 아닙니다.

그저 대다수가 인정하는 훈남이 되면 됩니다.


다만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난해한 패션을 고수하거나  트렌드에 맞지 않는 스타일로 부담스럽게 한다면 꽤 힘들어지듯이 적절히 트렌드를 쫒아가되 자기 관리를 충실히 하며 그 안에서 돋보이는 무언가를 꾸준히 찾아내는 것이 내 사업이 절대 실패하지 않을 이유가 됩니다.


모두 조급함을 버리고 특별함을 하루 한 스푼씩 여러분의

디지털 페르소나에게 집어넣어보세요.


성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빌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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