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ston, Australia
함께 살던 친구들의 집에 집 앞 풍경을 그렸다.
그리고 거의 없다시피 한 방값을 한 달 동안 받지 않았다.
출근은 엇비슷했지만,
퇴근이 가장 느렸던 나를 위해 남겨둔,
오븐 속 파스타라든지, 스테이크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여행처럼 지내고 있었다.
오래전 여행을 하고 몇 년 동안 글을 쓰고 사진을 다듬었습니다. 그리고 몇 해 전 책을 만들었습니다.
브런치에 새로운 글을 쓰기 전에 책에 실은 글 중 좋아하는 글, 편집 과정 중 빠진 글, 사진이나 그림을 더 보여주고 싶었던 페이지를 중심으로 다시 올려보려 합니다.
책을 봐주신 분들께는 다시 여행을 떠올리는 계기로, 아직 본 적이 없으신 분께는 답답한 일상에서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Instgram: @310.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