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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은 선물 Sep 09. 2022

학교는 놀이터가 되어야 한다

아이들과 함께 소꿉 놀이를 했다. 

돛자리와 소꿉놀이 재료들을 보니 너무 싱그러웠다.  한장 사진을 찍었다. 

무와 배추 뿐만 아니라 오이의 표면까지 진짜같아 보였다. 

준비물을 많이 갖고 온 아이가 소꿉놀이에서는 대장이다. 

옆 모둠에서도 빌리러 온다. 

소꿉놀이를 통해 아이들을 

-요리 과정을 배우고

-친구에게 나누어 주는 배려심을 배우고

-정리 정돈도 배우고

-도란 도란 이야기 하며 말하기 듣기가 수업이 저절로 되었다.

학교의 수업시간은 활동 위주의 수업으로 구성하면 놀이 속에서 배움이 저절로 일어난다.

부모님과 교사는 준비를 하는 과정이 귀찮고, 성가시다. 

배움은 놀이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조금의 귀찮음을 탈피하려고 부단히 애를 쓰면 아이들이 학교 오는 발걸음이 신이 난다. 

멀리서도 내 이름을 크게 부른다. 

"옥이샘!" 모른채 하면 "친절한 옥이샘!"이라고 귓청이 떠나가게 불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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