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이 코치에게 보내는 편지
3년 전 저는 장인 같은 후배 이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이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은 대한민국의 국가를 대표할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의 교사는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를 가르치는 사람이지요. 더구나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 193개국의 선생님들과 경쟁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니 우리나라 선생님들은 다른 나라의 선생님들보다 더 잘 가르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한민국의 선생님들이 자부심과 전문성을 갖고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를 가르치는 수업을 해야 하는 장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후배에게 그 말을 듣고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들을 국가의 보물로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을 찾고 싶었습니다. 지름길로 가기 위한 도구로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감독이 코치에게 쓰는 편지’를 만들어 1주일에 한 번씩 보냈습니다.
그 편지 중에서 대한민국의 교사와 부모님들과 함께하고 싶은 내용 10가지를 묶어 브런치에 올립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작은 울림이 되었으면 합니다.